서울시가 주관하고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이 주최한 제3회 서울패션허브 창업뜰 모의 IR경진대회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다수의 참가팀 중 주피터랩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일 서울패션허브 창업뜰 IR경진대회가 개최됐다./조선DB

지난 19일 오후 3시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선희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 대표를 비롯해 참가 기업의 대표자·임직원, 심사위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기업들이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교수·투자자의 전문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 소정의 상금과 함께 홍보를 통해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현직 벤처캐피탈(VC) 심사역 등 심사위원 앞에서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7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태규 에이벤처스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각 팀의 창의성·기술성·시장성·전달력 등을 평가해 대상 1팀을 비롯해 금상(1팀), 은상(1팀), 장려상(1팀)을 선정했다.

장려상은 아울소싸이어티, 은상은 신사유람단, 금상은 아이미마인이 수상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동대문 도소매상을 위한 솔루션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피터랩스가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안강휘 주피터랩스 대표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대상까지 안겨주셔서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자리를 통해 여러 기업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